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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

[사이판] 사이판2일차. 마나가하섬, 패러세일링, 컨트리하우스레스토랑, 마이크로비치

사이판의 2일차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대망의 마나가하섬 가는날입니다!!

 

사이판을 마나가하섬 하나보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역시나 너무 예뻣고 좋았습니다.

 

 

저흰 미리예약해둔 업체랑 만나서 주의사항이랑 이용방법을 듣고 배를타고 들어갔습니다.

 

미리얘기하시면 구명쪼끼, 스노쿨링장비를 대여 해주더라구요! 

 

저흰 어느정도 수영도할줄알고 여자친구가 장비를 챙겨와서 따로 빌리진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돗자리는 빌려주더라구요!

 

 

선착장에 도착해서 물이 너무 맑아서 한장 찍었습니다.

 

마나가하섬에 들어가려면 환경세라는 걸 내야하는데요.

 

1인당 10$입니다.   이 금액은 패키지에 불포함 사항이니 미리 알아두시고 당황하지마세요.

 

환경세를 내시고 콘크리트길을 따라 쭉~ 오시면 이런 건물이 보이는데, 이쪽에다 챙겨온 짐을 놓고 놀러가시면 됩니다!

 

처음엔 불안했지만 어짜피 95%한국사람들 이라서 서로서로 훔쳐갈 일은 없어요!

 

물에 젖기전 뽀송뽀송할때 사진한장 찍어주고!

 

다른사람들이 몰리기전에 얼른 사진을 찍으러 가야되요.

 

E인 여자친구를 감당하고 있는 I인 저...입니다.

 

사이판에선 저렇게 계속 돌아다녀서 몰랐는데

 

한국와서 주변에서 전부 신혼여행갔다왔냐면서...

 

옷을 저렇게 맞춰서 입고다니니 왠지 그럴거 같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사진을 마지막으로 저흰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했습니다.

 

티비에서만 보던 태평양에 새하얀 백사장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니까 진짜 해외왔구나ㅠㅠ 실감나더라구요.

 

정말 엽서나 어디서 봤을 만한 사진을 보세요!

 

뭔가 역동적이면서 청량한 느낌!!!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되지 않으니 다들 꼭 한번 가보세요ㅠㅠ

 

물이 이렇게 맑으니 물고기들도 엄청 잘보여요!!

 

정말 많았는데 물속에서 사진찍는게 어렵더라구요

 

저흰 방수케이스를 끼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방수팩보다 화질이 깨끗하고 좋은거 같았습니다.

 

단 아이폰이나 기타 폰에 순정이 아닌 두꺼운 액정을 붙인 분들은 조심하셔야해요

 

케이스가 딱 규격사이즈로 나오다보니 두꺼운액정을 붙이니 조금 새는거 같더라고요!

 

정글의 법칙에서만 봤던 학꽁치!! ㅋㅋ

 

섬들어오기 전 가이드님의 설명으로는 얘네들이 탄수화물을 좋아한다고 했습니다.

 

빵쪼가리를 흘리면 순식간에 물고기들이 모인다고 하더라구요

 

저흰 빵이 없어서 제가 먹던 사과를 뜯어줬더니 모이긴 하던데 입질 한번 해보고 그냥 갔습니다.

 

쟤넨 초식이 아니라 약간 육식(?) 인거 같았습니다.

 

조금 일찍 들어가셔야 사람이 적은 타임에 사진을 찍을수 있어요.

 

조금만 늦으면 저기 보이는 텅빈 부분에 사람들이 가득~차 있습니다.

 

파도가 잔잔해서 저렇게 누워있으면 찰박찰박 하고 바람도 불고 

 

여기가 지상낙원이었습니다 ㅠㅠㅠ

 

다들 래쉬가드나 다른옷을 입으시겠지만 절대로 저처럼 웃통벗고 놀면 안됩니다ㅠㅠ

 

저렇게 놀다가 여행기간 내내 등이 불타는 고통에 지내셔야해요...

 

몇년전 괌에 갔을 때 웃통벗고 놀아도 아무렇지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저렇게 놀았는데 ㅠㅠ 너무 아팠습니다.

 

선크림은 현지에서 파는 걸로 가장 쎈거로 듬뿍듬뿍 바르세요!

 

다른 수영스팟을 찾다가 여자친구가 '코코넛이다!' 라고해서 티비에서 본건 있어서 올라가서 따다준다고 올라갔는데

 

생각보다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와중에 둘이 이러저리 하다가 전 얼굴이랑 맞으면 안되는 곳을  한대씩 맞고나서야

 

겨우 하나를 땄습니다. ㅋㅋㅋㅋ

 

한번 열어보겠다고 돌에 찍고 손으로 벌리고~ 별별 짓을 다 해서 겨우 열었는데!!

 

뭔가 뽀얀걸 기대했는데 약간 상한거 같았어요! ㅠㅠㅠ

 

그냥 한번 해봤다에 의미를 두고 저흰 패러세일링을 탈시간이 되서 이동했습니다.

 

마나가하섬 패러세일링

원래는 패러세일링으로 섬밖을 나가는 일정이었는데 

 

뭔가 바껴서 그냥 패러세일링 즐기고 중간에 나가는 배로 갈아타서 나갔습니다.

 

패러세일리은 처음이었는데, 하늘에 있을때 패러글라이딩이랑 거의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마나가하섬이랑 바다가 너무 예뻣어요.

섬에서 나오고 난뒤 호텔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로 왔습니다.

 

뭔가 스테이크를 먹고싶어 찾다가 괜찮다 하는 후기들이 많아서 찾아온 

 

"Country House Restaurant" 입니다.

 

저흰 Sirloin Steak 12oz랑 해물크림스파게티  시켰습니다. 

 

Sirloin Steak 40$

해물크림스파게티 9.5$

 

여기는 엄청맛잇다!! 라는 건 없었고

 

그냥저냥? 한 맛이었어요!!

 

한국에선 평범한 메뉴다 보니 서로 경쟁해서 맛들이 상향평준화 되있어서 그런가

 

한국에서 먹다 여기서 먹으니 뭔가모르게 한단계 아래 느낌? 이었습니다!

 

다만 스테이크는 팬프라잉이나 오븐조리가 아니라  실제로 숯을 사용해서 그릴에 굽더라구요

 

그래서 저희가 주문했던 굽기는 약간 아니였지만 한입먹을때 마다 향이!!! 미쳤습니다.

 

역시 스테이크는 그릴이죠!! ㅎㅎㅎ

 

계산하고 나가려는데 종업원이  저희가 또 신혼부부로 알았는지 저런 인형을 줬습니다.

 

손님마다 주는지 저희만 줬는지는 알수없지만...

 

계속보니 귀여운게 기분은 좋았습니다 ㅎㅎ

 

여긴 레스토랑 바로 맞은편 인데요!!

 

저희가 밥먹는 동안 인스타많이 할거같은 관광객이 사진을 엄청 열심히 찍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찍으러 왔는데 진짜 해외느낌 풀~풀~ 나는 스팟이었습니다.

 

사이판도 미국땅이지만 마치 진짜 미국본토에 있는 느낌~!

 

그렇게 배불리 먹은 우리는 소화도 시킬겸 마트에서 과자랑 음료수를 사서 산책을 하게 되는데...

 

하야트호텔옆 리모델링인지 공사인지 하는 호텔 앞 해변인데 사람도 많이 없고 잔잔하니 너무 좋았습니다.

 

여기서 과자랑 음료수 마시면서 잔잔하게 치는 파도소리들으며 멍때리니 이것이 행복인가 ㅠㅠㅠ

 

이렇게 있다가 호텔가는길에 사진 몇장 찍고 들어가서 씻고 쉬었습니다!!

 

다음엔 3일차로 돌아오겠습니다.